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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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는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연곡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비석입니다.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연곡사 동 승탑 앞에 위치한 이 비는 비몸돌이 없어진 채 받침돌과 머릿돌만이 남아 있습니다. 받침돌은 네 다리를 사방으로 뻗고 엎드린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, 사실성이 떨어지고 잘려진 것을 복구해 놓아 부자연스럽습니다. 용의 등에는 새 날개 모양의 무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.
연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, 고려 전기까지 승려들이 선을 닦는 절로 이름이 높았습니다. 연곡사에는 구례 연곡사 동 승탑비 외에도 다음과 같은 주요 문화재가 있습니다.
- 구례 연곡사 동 승탑: 국보 제53호
- 구례 연곡사 북 승탑: 국보 제54호
- 구례 연곡사 삼층석탑: 보물 제151호, 법당 남쪽에 위치
- 구례 연곡사 현각선사탑비: 보물 제152호
-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: 보물 제154호
연곡사는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등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재건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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